재테크/주식 시황 및 이슈

주식시장의 구조

송월동청년곰 2009. 6. 22. 08:38

주말에 비가 많이 오는군요.

나들이 하시는 분에게는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일년 농사를 생각하는 분에게는

꿀 맛 같은 단비가 아닌가 합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예상한데로 종가가 나왔군요.

8530.32 에서 12.43을 더하거나 빼면 된다. 어제 다우 종가 8539.73. 이네요.

이런 구조는 몇십년간 지속되어온 시장의 구조와도 같다고 개인적으로 보고요.

 

다우지수 앞으로 7월 17일 만기지수는

8500을 기준으로

상승하면서 1차 8700

하락하면서 1차 8375

 

1차 상승폭과 하락폭을 넘거나 하락하면

상승 2차 9032

하락 2차 8047

 

7월 만기까지 최대 상승폭은 9195 포인트

 

이런 지수전망 계산으로 증권사 선물팀장급이나 리서치 센터장들이 월지수 밴드를 발표하지요.

 

자본시장의 도입도 미국이고 주식시장의 맏형도 다우지수라고 생각하면

코스피에서 파생된 모든 상품이 미국 다우시장에서 움직이는 구조와 가격원리와 같다는 의미도 되겠죠.

큰 의미에서 지수나 파생상품의 만기구조라는 것도 글로벌 구조와 같다.

다우 만기지수 예측하는 방법이 코스피 만기 예측하는 방법과 같다.

 

 

주식시장의 생리를 간단하게 언급하면

 

다들 경험이 많으셔서 아시겠지만

주식투자자 중에서 약 1%의 투자자만 년평균으로 수익을 유지한다는데

지금은 투자자 인구가 늘었고 실력들도 나날이 좋아지기 때문에 약 5% 예상하면

여기 텐카페 주식투자자 500명으로 계산하면 25명 정도는 시장이 하락하든 상승하든

년평균으로 수익률을 유지하는 투자자가 되겠네요.

 

쉬운것 같지만 어려운게 주식투자 같습니다.

처음 주식에 직접매매하는거 입문해서 하나씩 배워가는데 배우면서 어느 수준까지는

자신감이 넘칩니다..그러나 계좌보면 별 신통치 않지요.

 

결론은

 

주식투자자 중에서도 주식과 궁합이 맞는분이 있다...이겁니다.

제가 나름데로 궁합이 맞는 분은 어떤분이라고 정의를 내린다면

 

1.가장 중요한 유연성을 가질 것.

  시장이 본인이 에상하는 반대 방향으로 간다면 과감하게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유연한 마음가짐

 

2.미련을 과감하게 떨칠 수 있는 결단성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아니다.......싶을때는 과감하게 손절을 할 수 있는 결단

 

3.참을성과 치밀함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기업의 내용과 가치를 믿는다면 조급함을 버리고 인내할줄 아는 마음

 

크게 3가지만 갖추면

처음 입문하거나 후에 주식전업으로 나선다 하더라도 크게 실패하기보다는 성공률을 높이는

투자를 할 수가 있다..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분석법을 많이 배운다고 해서

수익률이 높다는 보장이 없습니다...오히려 잔머리만 늘어서 큰 것을 못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면

챠트를 보면 주지표인 거래량,캔들,이평선, 3가지가 나옵니다.

이것을 주지표라 하고 보조지표는 아시다시피 약 25-30개 정도의 보조지표가 있는데

챠트 분석을 할 때 주지표를 가지고 분석하고 2% 부족할때 보조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정상적인

기술적분석 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저도 과거엔 보조지표 사용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사용을 해봤는데 필요가 없고

주식상승의 가장 중요한 수급(거래량) 분석이 핵심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점 잘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부분의 개미투자자가 손실을 크게 입거나 깡통을 찬 경우도 기술적 분석을 배우면서 그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특히 주식투자 초보자분들은 시장을 예측하는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읽으면서

우량주를 가지고 매매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큰 손실 없이 매매가 가능하고 만족할만한 성과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챠트 분석이 만능이 아니다는 것을 각별히 유념하시면서 주식을 대하면  되지 않을까...!!!

 

 

한가지 추가하면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당선자가 확정되면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응을 하는가....!!!

 

당선자가 내건 공약을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겠지요.

그렇게 정책에 의해서 테마가 형성 됩니다.

신정부가 출범하면 허니문랠리...라고 해서 코스닥 테마주가 강하게 상승을 하는 시기이고

그렇게 시세가 형성된 테마주는 정부 출범후 2년정도면 사그라 집니다.

 

정부가 출범하면 임기가 5년이지요.

보통 허니문랠리를 시작으로 해서 정부 5년 동안에 약 2번의 주식시장이 상승과 하락을 하는데

지금 명바기 정부는 출범 1년에 금융위기 때문에 하락을 했는데 명바기 정부는 5년 동안 중에서

단..한번의 큰 시세로 끝날 가능성이 많은 것이 앞으로의 전망이 아닌가 합니다.

 

테마주는 올해 하반기면 어느정도 시세가 일단락 되고 주가가 제자리 찾아가는 과정이 될테고

오죽하면 주식시장에서 대통령이 걸어 다니는 테마라고 하겠습니까...

테마는 정부 해당 부처에서 만들어져야 정상적인데 말이지요.

 

그 시세가 2천을 넘기면서 신고가를 만들 가능성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요.

물론 기업들의 실적이 2006년에 기록한 최고의 실적을 돌파하면 볼것도 없이 2천 넘어갈거라 보고요.

2009년 상반기 블루칩과 10대 기업들의 실적을 보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거라 판단되고

여러분들도 2006년 실적과 2009년 상반기 실적이 앞으로 나오면 꼭 비교 분석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시장 전망의 중요한 분석 잣대가 될겁니다.

 

단.....한가지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북한의 모든 문제가 대화로 순조롭게 풀려야 하는 과정이 필수요건이라 하겠습니다.

 

북한정세를 비롯해서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의 정세를 분석 애기하면

정치적인 글이 되기 때문에 주식방에서는 자중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생략하기로 하고요.

 

명바기 정부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반대편에 있더라도 정치와 주식을 따로 보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만 한가지 언급하면

 

4대강살리기...이 사업이 정부 발표 예산이 약 22조원의 세금이 지출된다는데

이것은 이승만정부 이후는 물론이고 5천년 한반도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토목공사에 속하는데

이렇게 큰 정부 예산이 지출되는데도 기획단..이나 사업을 총괄하고 감독하는 기구가 하나 없다는 것이 답답하고

책임소재를 각 지자체에 넘겨버리는 고도의 정치행위도 포함된 것이겠지요.

 

정부 발표가 22조원이면 토목공사하는데 추가 지출은 당연하지요.

설계 변경과 각 종 공사중 불상사로 인한 추가 예산지출..

경부고속철도가 첫삽을 뜨면서 4조5천억으로 시작..지금 8조원이 넘게 지출됐지만 아직도 완공단계가 아니죠.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으나

명바기 서울시장시절에 서울시 많은 땅을 팔아먹고 어지간한 사업은 다 벌려놓고 물러나서

오세훈 시장이 지금까지도 사업다운 사업을 하나 하지도 못하고 뒷마무리 하는데 정신없다가

이제사 재선을 노리고 이것 저것 사업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정부에서 대규모 공사 벌여 놓으면 상당한 규모의  공적자금을 풀어 놓았는데

다음 정부에서 고스란히 임기 초반뿐만이 아니라 임기내에 고생좀 해야되죠.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김대중정부에서 IMF 극복한다고 공적자금 풀어서 경기는 살렸는데 공적자금 회수율이 35-40% 정도였지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공적자금을 총괄하는 위원회나 기획단,등 총괄관리하는 기구가 없어서 회수율이 더 낮았다고

아쉬움을 애기하고 있는데

 

지금 정부에서도 김대중정부의 공적자금 실패를 되풀이하면 안된다고 수 없이 되네이다가

현제 공적자금 투입 규모를 보면 오히려 김대중정부를 넘어서는 수준인데도 아직도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지요.

 

이렇게 되면 후임 정부에서 고생은 다 하면서도 생색은 나지 않는 그런 정부가 될 확률이 많겠지요.

 

국민 입장에서는

경기를 살리는데 돈이 필요하면 세금 지출해라....그 대신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해서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최소한으로 줄여라...이렇게 정부에다 애기하지만 정부 당국자들은 저 먼곳에 있는

달나라 쳐다보는 격이라서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정부 정책은 주가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는데 다른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